올 시즌 그의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76야드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전체 평균(287.3야드)에 10야드 이상 모자랐다. 1위인 로버트 개리거스(315.5야드)보다는 39.5야드나 뒤졌다. 게다가 ‘8자 스윙’이다. 그런데도 평균타수 69.83(5위)의 빛나는 샷을 선보이며 시즌 3승을 챙겼고, 총상금 480만9622달러(54억여원)로 랭킹 2위에 올랐다. 투어 플레이오프(페덱스컵)에서도 우승해 1000만달러(113억8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의 짐 퓨릭. 그가 만 40살의 나이에 미국프로골프 투어 첫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고 4일(현지시각) 팀 핀첨 투어 커미셔너가 밝혔다. 투어 동료 선수들의 투표 결과다. 세계랭킹 6위인 퓨릭은 지난달 미국프로골프협회(PGA)로부터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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