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파잉스쿨 10위권 통과
이승호·배상문은 탈락 쓴잔
이승호·배상문은 탈락 쓴잔
김비오(20·넥슨)와 강성훈(23·신한금융그룹)이 내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뛸 수 있게 됐다.
김비오는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오렌지카운티내셔널골프클럽 크룩트캣코스(파72·7277야드)에서 열린 퀄리파잉스쿨 마지막날 3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12언더파 417타 공동 11위로 마쳤다. 이로써 6일 동안 지옥의 라운드에서 김비오는 공동 25위까지 주어지는 미국프로골프 투어 2011 시즌 출전권을 따냈다. 강성훈도 최종합계 11언더파 418타 공동 16위로 꿈의 무대 출전권을 확보했다.
올해 한국프로골프투어 신인상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수상한 김비오는 “텔레비전 중계로만 봤던 정상급 선수들과 경기를 하게 돼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는 공동 36위(7언더파 422타), 배상문(24·키움증권)은 공동 50위(5언더파 424타)로 처져 미국 무대 진출 꿈을 이루지 못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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