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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첫승’ 예감 신지애

등록 2011-03-27 20:43

LPGA 기아클래식 3라운드 단독선두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하던 ‘파이널 퀸’ 신지애(23·미래에셋)가 드디어 감을 잡았다.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의 인더스트리힐스골프클럽(파73·670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 3라운드. 신지애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중간합계 15언더파 204타로 이틀째 단독선두를 지키며 시즌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2위 산드라 갈(독일)에게 1타 앞섰지만, 2008년 투어 데뷔 이후 3년 동안 우승이 없는 선수여서 최종라운드에서 강한 신지애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나연(24·SK텔레콤)은 이날 8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전날 공동 21위에서 단독 3위(9언더파)로 뛰어올랐다.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은 4위(8언더파). 지난 대회 챔피언 서희경(25·하이트)은 공동 80위(4오버파)에 그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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