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안개까지 낀 탓에 우승 후보들이 샷 난조를 보이며 줄줄이 떨어져 나갔다. 하지만 호주 출신 4년차 앤드루 추딘(39·티웨이항공)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전날 기록한 단독선두를 지켜냈고, 결국 시즌 개막전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3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719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2011 시즌 개막전인 에스비에스(SBS) 투어 티웨이항공오픈(총상금 3억원) 4라운드. 추딘은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6000만원.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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