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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여자프로골프 개막전 국내외 강자 총출동

등록 2011-04-12 20:20수정 2011-04-13 08:25

롯데마트 대회 최나연 등 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1 시즌 개막전에 ‘빅카드’가 등장해 갤러리를 부르고 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과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에 빛나는 최나연(23·SK텔레콤)이 3년 만에 출전해 국내 강자들과 샷 대결을 벌이는 것이다. 2008년 비씨(BC)카드 클래식 출전 이후 처음이다. 무대는 14일부터 나흘간 제주 롯데스카이힐제주컨트리클럽(파72·6204야드)에서 열리는 ‘제4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최나연은 “솔직히 욕심이 난다. 잘 치고 싶고,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초청선수로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우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일본투어에 본격 진출한 지난해 국내 투어 4관왕 이보미(23·하이마트)와 서희경(25·하이트)도 나서 치열한 우승경쟁이 예상된다.

미국에서 활약하다 국내로 복귀한 정일미(39·하이마트), 이정연(32·토마토저축은행), 박희정(31·현대스위스금융그룹)도 출사표를 던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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