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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바람’과 함께 한국 온 ‘우드’

등록 2011-04-26 19:37수정 2011-04-26 21:52

발렌타인 챔피언십 출전을 앞둔 양용은(오른쪽)이 26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골프클럽에서 리 웨스트우드(왼쪽)와 함께 도자기 명장 한청 김복한 선생 작품에 사인을 하고 있다. 
  발렌타인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제공
발렌타인 챔피언십 출전을 앞둔 양용은(오른쪽)이 26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골프클럽에서 리 웨스트우드(왼쪽)와 함께 도자기 명장 한청 김복한 선생 작품에 사인을 하고 있다. 발렌타인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제공
양용은·세계1위 웨스트우드 방한
28일부터 발렌타인챔피언십 출전
‘바람의 아들’ 양용은(39·KB국민은행)이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38·잉글랜드)와 한국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무대는 28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골프클럽(파72·7237야드)에서 열리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총상금 220만5000유로). 유러피언투어와 한국프로골프투어, 아시아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대회다.

양용은은 26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비가 와서 2~3개홀만 돌아봤는데 그린이 굉장히 까다롭다. 넓은 그린에서도 2단, 3단으로 경사가 져 좋은 곳에 볼을 떨어뜨리지 못하면 퍼트에 애를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웨스트우드나 이언 폴터(잉글랜드)는 어느 코스에서나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동안 한국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등 세계 최고스타들이 다녀갔지만, 현역 세계랭킹 1위가 국내 공식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웨스트우드가 처음이다. 웨스트우드는 지난해 11월 우즈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뒤, 마르틴 카이머(독일)에게 밀려 한동안 2위 자리에 머물렀다. 그러나 24일 유러피언 투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우승으로 다시 황제 자리를 되찾아 한국 팬들을 찾게 됐다.

‘빅 이지’ 어니 엘스(남아공)와 더스틴 존슨(미국)도 출전한다. 27살인 존슨은 드라이버 평균비거리가 300야드를 넘는 장타자여서 이번이 그의 호쾌한 샷을 감상할 좋은 기회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왕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노승열(20)도 나온다. 발렌타인 챔피언십은 그동안 3차례 제주도에서 열렸으나 한번도 한국 선수들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이 없다. 가 생중계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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