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로 SKT오픈 4라운드 취소
반스에 1타차 2위…최경주 12위
반스에 1타차 2위…최경주 12위
서귀포에 낀 짙은 안개가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의 역전우승 기회를 막았다. 22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파72·7264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원아시아 투어 겸 한국프로골프 투어 에스케이(SK)텔레콤오픈(총상금 9억원) 4라운드. 아침부터 낀 안개가 걷히지 않아 무려 7번이나 경기가 시도됐다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결국 취소됐다. 이로써 3라운드까지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커트 반스(30·호주)가 우승상금 2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김경태는 1타 차이로 2위(1억원)에 만족했다.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던 최경주(41·SK텔레콤)는 공동 12위(4언더파).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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