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진 선수
상금 1억원 챙기며 시즌 첫승
양수진(20·넵스·사진)이 5월 매치플레이 여왕에 등극했다.
2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클럽(파72·651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총상금 5억원) 마지막날 결승전. 양수진은 이날 시즌 1승의 심현화(22·요진건설)를 맞아 3홀을 남겨놓고 4홀을 이기며 우승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3승째. 지난해 5월 한국여자오픈, 10월 하이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양수진은 “올 시즌 퍼트가 잘 되지 않아 한국여자오픈 때부터 퍼터를 교체했는데 잘 맞는다”며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조급한 마음을 버렸다는 것이고, 경험이 가장 큰 자산이다”고 말했다.
3~4위전에서는 임지나(24·한화)가 허윤경(21·하이마트)과 18번홀까지 올스퀘어를 기록한 뒤 연장홀에서 버디를 잡아 이겼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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