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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우즈, 12년된 소속사와 결별

등록 2011-06-07 16:56수정 2011-06-07 18:34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내 인생의 다음 단계 기대”
타이거 우즈(미국)가 1996년 프로 데뷔 때부터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아이엠지(IMG)와 결별을 선언했다. 우즈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크 스타인버그와 함께할 것이다. 그에 대해 완전한 신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또 “프로골퍼로서 내 인생의 다음 단계가 기대된다”며 “(아이엠지 설립자인) 마크 매코맥과의 좋은 추억을 떠올리며”라는 말도 덧붙였다.

아이엠지는 그동안 우즈 매니지먼트를 맡아왔지만, 에이전트 업무는 스타인버그가 도맡아 해왔다. 스타인버그는 1989년부터 우즈와 친분을 쌓았고, 1999년부터 아이엠지와 계약을 맺어 우즈의 경기 일정 등 실무를 담당했다.

아이엠지가 지난달 말 스타인버그와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우즈와 아이엠지와의 관계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에 우즈는 스타인버그와 함께 가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아이엠지와 결별할 것임을 확인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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