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오픈 오늘 개막
상금 10억중 8천만원 미리 전달
상금 10억중 8천만원 미리 전달
총상금의 10% 기부, 강원도 정선 해발 1200m에서의 샷 대결, 박재범·허석호 등 일본파 총출동, 홍순상·박상현 등 얼짱스타의 원포인트 레슨….
7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컨트리클럽 밸리·마운틴코스(파72·7148야드)에서 개막돼 나흘간 펼쳐지는 ‘2011 더 채리티(The Charity) 하이원리조트오픈(총상금 10억원)이 다양한 내용으로 갤러리를 부르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반기 마지막 대회이자, 올해 원아시아 투어 신설대회다.
우선 이번 대회는 채리티 대회 취지에 맞게 선수들 상금의 10%를 기부함으로써, 골프대회가 나눔의 장이 되도록 했다. 하이원리조트는 6일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8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강릉 아산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김은서 어린이, 태백 푸드뱅크, 강원도 아동그룹 홈 등에 전달돼 사용될 예정이다.
해발 1200m에 자리잡고 있는 하이원컨트리클럽은 공기저항이 적은 만큼 출전 선수들의 호쾌한 장타쇼도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강경남(28·우리투자증권), 홍순상(30·SK텔레콤), 최호성(38), 이승호(25·토마토저축은행), 앤드루 추딘(39·티웨이항공) 등 시즌 1승씩을 올린 챔피언들 중 누가 2승을 올릴지도 관전포인트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도 대거 나온다. 올해 메이저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박재범(30)을 비롯해, 허석호(38), 장익제(38·하이트), 김형태(34·토마토저축은행), 김도훈(22·넥슨), 김형성(31) 등이다. 우승상금 2억원이 걸려 있어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랭킹 순위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에스비에스>(SBS)가 공중파로 1라운드와 최종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에스비에스 골프>채널은 전 라운드를 4시간씩 생중계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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