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41·SK텔레콤)가 올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최경주는 14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 조지스 골프장(파70·72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5오버파 75타로 부진해 하위권으로 밀렸다.
1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전반을 보기 1개와 버디 1개, 이븐파로 마친 뒤 후반 들어 10번홀 보기와 15번홀 더블 보기로 3타를 잃었다. 하지만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1타를 줄인 뒤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중간합계 1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5언더파 65타를 몰아친 토마스 비에른(40·덴마크)이 선두를 달렸다. 비에른은 2003년 최종 라운드 15번홀까지 2타 차 선두를 달리다 16번홀 벙커에서 발목이 잡혀 우승을 놓쳤던 선수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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