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30·KT)가 브리티시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한국 여자군단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0승을 향한 선봉에 섰다. 이미나는 29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카누스티 골프링크스(파72·6490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는 깔끔한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친 2위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는 2타 차.
양희영(22·KB금융그룹)은 4언더파로 공동 3위, 최나연(24·SK텔레콤)과 김송희(23·하이트)는 3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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