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현민(21·리노스포츠)
변현민(21·리노스포츠·사진)이 아마추어 김보아(16·보영여고)의 돌풍을 잠재우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에스비에스(SBS) 투어 히든밸리 여자오픈(총상금 4억원)에서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
변현민은 31일 충북 진천의 히든밸리 골프장(파72·6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김보아와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연장 첫홀에서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김보아를 따돌렸다. 우승상금은 8000만원.
지난해 데뷔한 변현민은 이 대회 전까지 29차례 출전했지만 한 번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변현민은 이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타를 줄인 뒤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김보아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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