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에스오픈 챔피언에 등극한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22·북아일랜드). 유러피언 투어 정규멤버인 그가 내년 시즌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매킬로이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개막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지에이 투어 멤버가 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퀘일할로 챔피언십 우승으로 피지에이 투어 멤버가 될 수 있었지만 유러피언 투어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고수한 바 있다. 매킬로이는 “(미국의) 퀘일할로, 애크런, 메모리얼 같은 코스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거주할 집을 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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