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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이정은, 최소타 우승 눈앞

등록 2011-08-20 18:55

넵스 마스터피스 3라운드 10타차 선두
이정은(23·호반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넵스 마스터피스(총상금 6억원)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위를 무려 10타 차로 제치고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정은은 20일 제주 에코랜드 골프장 와일드·비치 코스(파72·64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은은 3라운드까지 14언더파 202타를 쳐,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위인 안신애(21·비씨카드), 박희정(31·현대스위스금융그룹)과 10타 차를 유지했다.

이정은은 21일 마지막 4라운드에서 시즌 첫 우승과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 사상 4라운드 최소타 기록에 도전한다. 이 부문 기록은 지난해 10월 케이비(KB)국민은행 스타투어에서 이보미(23·하이마트)가 기록한 19언더파 269타다. 따라서 이정은은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 이보미와 동타가 되고 6타를 줄이면 새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해 9월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 우승으로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둔 이정은은 올 시즌에는 우승이 없다. 따라서 이정은이 우승하면 이번 시즌 11번째 대회까지 2승 선수가 나오지 않게 된다. 지금까지 2승 선수가 아예 나오지 않았던 1984년과 1993년, 1994년 등 세 시즌을 제외하고 2승 선수가 가장 늦게 나온 경우는 지난 시즌으로, 11번째 대회였던 8월 하이원 리조트컵 에스비에스(SBS) 채리티 오픈에서 안신애가 2승을 달성했다.

10타 차 역전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한국여자프로골프 사상 마지막날 최다 타수 역전 우승은 2009년 6월 에쓰오일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유소연(21·한화)이 기록한 8타 차다. 3라운드로 치러진 당시 대회에서 유소연은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최혜용에 8타나 뒤졌지만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오히려 3타를 잃은 최혜용에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

제주/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넵스 마스터피스 주요선수 3라운드 순위

순위 선수 성적 중간합계

1 이정은 -14 202(69 66 67)

2 박희정 -4 212(72 68 72)

안신애 (73 72 67)

4 조윤희 -3 213(73 72 68)

최혜용 (73 72 68)

20 이보미 +3 219(75 72 72)

30 심현화 +5 221(77 73 71)

32 유소연 +6 222(77 75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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