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웨이 클래식 2R
2위와 3타차 선두 질주
2위와 3타차 선두 질주
최나연(24·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인 100승’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 리지 골프클럽 고스트크리크코스(파71·6552야드)에서 열린 세이프웨이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
최나연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이틀째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하루 5언더파를 기록한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는 3타차. 이로써 최나연은 지난해 10월 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5승째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한국 선수(재미동포 포함)들은 1998년 일본에서 열린 스탠더드 레지스터에서 구옥희가 처음 우승한 이후 그동안 엘피지에이 투어에서 99승을 합작했는데, 최나연이 우승하면 10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2004년 10월 ‘씨제이(CJ) 나인브릿지 클래식’ 우승 이후 6년10개월 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는 박지은(32)은 2언더파 공동 4위로 선전했다. 쩡야니(대만)는 1언더파 공동 7위에 자리잡았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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