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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문현희 LIG클래식 우승…4년여만에 트로피

등록 2011-08-28 19:31수정 2011-08-28 21:57

문현희(28)
문현희(28)
김병준, KPGA 선수권 우승
문현희(28)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엘아이지(LIG)손해보험 클래식(총상금 4억원) 정상에 올랐다. 문현희는 28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클럽(파72·65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해 전날까지 단독선두였던 이민영(19·LIG)과 공동선두로 마쳤다. 이어 그는 연장 3번째 대결 끝에 버디를 잡아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8천만원. 전날까지 1오버파 145타 공동 34위에서 일궈낸 짜릿한 역전드라마였다. 2006년 10월 하이트컵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던 문현희는 4년10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뒀다.

한편, 이날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컨트리클럽 동코스(파72·6800야드)에서 열린 대신증권 제54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는 무명 김병준(29)이 챔피언에 올랐다. 김병준은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장식했다. 우승상금 1억원.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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