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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이상희, 남자골프 최종전 ‘농협오픈’ 우승

등록 2011-10-30 20:07수정 2011-10-30 23:06

19살 신인 이상희(캘러웨이골프)
19살 신인 이상희(캘러웨이골프)
19살 신인 이상희(캘러웨이골프)가 2011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시즌 최종전인 ‘NH농협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만 19살6개월10일 나이로 역대 최연소 코리아 투어 우승기록(종전, 김비오 만 19살11개월18일·2010 조니워커오픈 )도 갈아치웠다.

30일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컨트리클럽(파71·685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이상희는 류현우(30), 모중경(40·현대스위스금융그룹), 김승혁(25·현대스위스금융그룹) 등과 공동선두(8언더파)로 출발했으나,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우승상금 1억원. 류현우 김승혁 황재민(32)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린 짜릿한 우승이었다.

시즌 상금랭킹 2, 3위이 홍순상(30·SK텔레콤)과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이 우승하지 못해 상금왕은 4억5177만원을 거머쥔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에게 돌아갔다. 강경남(28·우리투자증권)과 함께 시즌 2승을 올린 홍순상은 ‘발렌타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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