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25·하이트)
신지애에 이어 2년만에 신인상
서희경(25·하이트)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투어 누리집이 16일 밝혔다.
서희경은 이번 시즌 20개 대회에 출전해 신인왕 포인트 655점을 획득함으로써 17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결과에 관계없이 신인상을 확정지었다. 2위는 크리스탈 불룐(297점·네덜란드)에 압도적으로 앞섰다. 지난해 3월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했던 기아(KIA) 클래식 우승 이후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에 뛰어든 서희경은 유에스(US)여자오픈 2위 등 톱10에 세차례 진입하며 상금 61만1347달러(상금 순위 17위)를 벌었다. 한국 선수가 엘피지에이 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것은 2009년 신지애(23·미래에셋)에 이어 2년 만이다. 세계랭킹 1위 쩡야니(22·대만)는 2년 연속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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