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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최경주 ‘용의 해’ 운세 시험해볼까

등록 2012-01-05 19:49

6일 PGA투어 개막전 출전
최경주(42·SK텔레콤)는 1월에 강하다. 2008년 1월 소니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2003년 1월 시즌 개막전이던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선 공동 준우승했다. 2007년 1월 소니오픈에서도 공동 4위의 성적을 냈다.

‘1월의 사나이’ 최경주가 6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2 시즌 개막전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이름은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60만달러). 지난해 미국프로골프 투어 34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 28명만 참가한다. 한국 출신 선수로는 최경주와 미국동포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이 초대받았다.

최경주는 지난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미국 투어 통산 8승째를 거뒀다. 따라서 최경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통산 9승과 함께 올해 안에 통산 두 자리 승수 달성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투어 상금왕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불참한 가운데 지난해 상금 2~4위인 웹 심슨, 닉 와트니(이상 미국), 최경주가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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