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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노승열, PGA 첫 출전 쫄지 않아

등록 2012-01-13 19:36

데뷔전 소니오픈 1R 공동 5위
최경주도 공동2위 산뜻한 출발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공식 도전에 나선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과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이 데뷔전을 무난히 치렀다.

12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컨트리클럽(파70·7068야드)에서 열린 2012 시즌 두번째 대회인 소니오픈(총상금 550만달러) 1라운드. 지난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출신 배상문은 2언더파 68타 공동 30위로 마쳤다.

노승열은 4언더파 66타 공동 5위로 선전했다. 장타자였지만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84.0야드(공동 112위)로 페어웨이 안착에 주력했다. 그린적중률은 61.1%(공동 71위)였다.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냈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 공동 2위로 마쳤다. 선두 그레이엄 델라에트(캐나다)에게 2타 뒤졌다. 최경주는 지난주 개막전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이번 시즌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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