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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22위 골퍼 메이핸
맞짱 대결은 ‘최강’

등록 2012-02-27 19:31

WGC서 2위 매킬로이에 승리
세계랭킹 22위 헌터 메이핸(30·미국)이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메이핸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 골프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17번홀까지 2홀을 앞서 18번홀을 치르지 않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 140만달러(15억8000여만원)를 받은 메이핸은 세계랭킹 10위 안 진입이 유력해졌다. 메이핸은 세계 6대 프로골프 투어가 주최하는 특급대회인 이 대회에서 2010년에 이어 다시한번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반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매킬로이는 메이핸에게 일격을 당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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