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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KLPGA 새 회장에 구자용 추대

등록 2012-03-06 20:01수정 2012-03-06 21:30

KLPGA 회장 구자용(57)
KLPGA 회장 구자용(57)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최근 이사회와 대의원회 설명회를 잇따라 열고 구자용(57) 엘에스(LS)네트웍스 회장을 제12대 회장에 추대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새 회장은 9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기총회 직후 취임식을 한다. 임기는 2016년 정기총회 때까지다.

구자용 회장은 취임에 앞서 “한국 여자골프의 발전과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회원들과 상호 소통하면서 화합을 이루어 협회 안정화를 이루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엘에스네트웍스는 프로스펙스와 풋웨어 스케쳐스, 아웃도어 몽벨 및 잭울프스킨 브랜드를 보유한 스포츠·아웃도어 유통기업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선종구 10대 회장이 지난해 3월 사퇴한 뒤, 4월 대의원 임시총회를 통해 구옥희 회장 체제로 전환됐다. 그러나 임시총회가 권한이 없는 사람들에 의해 소집돼 하자가 있다는 7월 법원의 판결에 따라 회장단 직무집행이 정지돼 지금까지 김대식 변호사의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왔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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