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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우즈 ‘황제 교체? 누구 맘대로!’

등록 2012-03-07 20:21

전성기 기량으로 매킬로이 맞서
캐딜락 챔피언십서 설욕 별러
‘타이거’의 대반격이냐, ‘신 골프황제’의 굳히기냐?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최대 흥행카드로 급부상한 타이거 우즈(37·미국)와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의 샷대결이 다시 펼쳐진다. 무대는 8일 개막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차세대 골프황제’로 주목받던 매킬로이가 지난 5일 마침내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가운데, 세계랭킹 16위로까지 추락한 타이거 우즈가 ‘골프황제’로서의 위용을 되찾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대결이어서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50위 이내의 강자들이 빠짐없이 출전하는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럴의 티피시(TPC) 블루몬스터(파72·7334야드)에서 나흘간 열린다.

우즈는 지난 4일 혼다클래식 4라운드에서 2타 뒤져 아쉽게 매킬로이한테 우승을 내줬지만, 이날 보기 하나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4개를 뽑아내는 등 전성기 때 기량을 선보이며 매킬로이를 위협했다.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314야드로 전체 출전선수 중 1위를 기록하고, 그린적중률도 78%나 될 정도로 정교한 샷을 보여줬다.

미국프로골프 투어는 7일 누리집을 통해 매킬로이와 우즈를 우승후보 1, 2위로 꼽았다. 매킬로이는 최근 출전한 12차례 대회 가운데 11번이나 톱 5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우즈는 이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3차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경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는 혼다클래식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 우즈의 반격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2주 연속 둘의 우승 대결이어서 그만큼 관심도 높다. 둘은 1·2라운드 동반플레이를 펼치지 않지만 최근 상승세를 고려하면 마지막날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놓고 정면 대결할 가능성도 있다. 매킬로이와 우즈는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에이치에스비시(HSBC) 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를 했고, 2라운드까지 나란히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장군 멍군 한 바 있다.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는 매킬로이,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한조로 편성됐다. 우즈는 디펜딩 챔피언 닉 와트니(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경기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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