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미국행 함께 탑승
같은 대회 시즌 첫승 노려
같은 대회 시즌 첫승 노려
신지애(24·미래에셋)와 최나연(25·SK텔레콤)이 지난 10일 미국으로 떠났다. 15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613야드)에서 열리는 아르아르(RR) 도넬리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16억9000여만원)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국내에서 달콤한 휴식을 끝낸 둘은 우연히 같은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향하면서 시즌 첫 승을 꿈꿨다.
세계랭킹 7위 신지애는 호주와 타이, 싱가포르 대회에 거푸 톱10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2일 일본 투어 개막전 1라운드 도중 왼손목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치료와 휴식을 취한 신지애는 6일 기자회견에서 “모든 게 좋아지고 있다. 곧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세계 2위 최나연도 국내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2주 동안 재충전을 했다. 지난달 타이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서 공동 25위에 그쳤지만 1주 뒤 싱가포르에서 열린 에이치에스비시(HSBC) 챔피언스에서 연장 끝에 공동 2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 유에스(US)여자오픈 챔피언인 유소연(22·한화)과 에이치에스비시 챔피언스에서 연장 끝에 우승컵을 놓친 미국동포 제니 신(20)의 성적도 관심사다. 세계 1위 쩡야니(대만)와 지난해 우승자 카리 웹(호주) 등 출전 선수 140여명 중 한국(계) 선수는 40여명이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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