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골프

깨어난 우즈, 메이저대회 19승 공략

등록 2012-03-26 19:53수정 2012-03-26 22:25

최다승기록 경신까지 5승 남아
내달 마스터스 토너먼트 주목
‘메이저대회 19승을 향하여….’

타이거 우즈가 재기에 성공하면서 그동안 중단됐던 메이저대회 우승 사냥에 시동을 걸게 됐다. 1996년 프로에 데뷔한 우즈는 메이저대회에서 14승을 올렸다. ‘살아있는 골프전설’ 잭 니클라우스(72·미국)의 최다승(18승) 기록을 깨기 위해서는 5승이 더 필요하다.

우즈의 첫 메이저 우승은 97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지금까지 마스터스와 피지에이(PGA) 챔피언십에서 각각 4번, 유에스(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서 각각 3번씩 14번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2008년 유에스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2009년 말 터진 섹스스캔들과 이혼 등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과 샷 난조 때문이었다. 광고 스폰서들도 떠났다. 심지어 캐디였던 스티브 윌리엄스(뉴질랜드)한테 ‘흑인 얼간이’라는 조롱을 받으면서 인간적으로 괴로운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이벤트 대회인 셰브런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하면서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렸고,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일 피지에이 정규 투어인 혼다클래식 2위 입상으로 전성기 때의 기량을 되찾고 있음을 보여줬다.

필 미켈슨(미국), 버바 왓슨(미국) 등 강자들이 다수 출전한 이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6번홀(파5)에서 3번 아이언으로 267야드까지 공을 보내는 등 폭발적인 샷을 선보여 골프전문가들을 경악시켰다. 미국 <시엔엔>(CNN)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앨런 시프넉 선임기자는 “우즈가 이번에 자신을 ‘무자비한 볼스트라이커’로 재창조했다”고 평가했다.

‘메이저대회 19승’을 향한 우즈의 새로운 시험 무대는 새달 5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즈의 시선은 이제 2005년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오거스타에 쏠리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한겨레 인기기사>

남자는 왜 여자를 의식할 때 ‘멍~’ 해지나
동영상 유출 여성스타, 눈물 대신 ‘맞불 동영상’
외국어대 용인캠퍼스까지 휴강 불똥
여전사 하지원 ‘남주인공 상위’ 뒤집을까
낫 모양의 턱…‘마취 사냥꾼’의 왕 발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