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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난코스에다…바람 불어 나쁜 날

등록 2012-04-26 20:06수정 2012-04-26 21:22

발렌타인 챔피언십 1라운드
배상문·클라크 등 다소 부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골프클럽은 코스가 어렵기로 악명 높다. 특히 그린이 까다롭다. 대부분 울퉁불퉁한데다 2단이나 3단으로 이뤄진 곳이 많아, 샷을 핀 주변에 올리지 못했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 3퍼트는 물론 5퍼트까지 나온다.

26일 이곳 코스(파72·7312야드)에서 열린 제5회 발렌타인 챔피언십(총상금 220만5000유로·한화 33억원) 1라운드. 유러피언 투어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2012 시즌 개막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 첫날 선수들은 난코스에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애를 먹었다.

3오버파 75타 공동 58위로 부진하게 마친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다. 첫홀(10번홀·파4)부터 잘 못했다. 물에 빠지지도 않고 더블보기를 해 기분이 좋지 않게 출발했다”며 고개를 저었다.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은 게 그나마 위안이었다. 그는 “후반 들어 감각이 좋아졌던 것이 일요일까지 좋게 작용할 것”이라며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4언더파 단독선두로 나선 빅토르 뒤뷔송(22·프랑스)과는 7타 차여서 분발해야 한다. 국내파 중에는 정지호(28)가 2언더파 공동 2위로 가장 선전했다.

호주의 꽃미남 스타 애덤 스콧(32)은 1언더파 71타 공동 7위에 자리잡았다. 스콧은 “이렇게 경사와 변화가 있는 골프코스에서 자주 경기를 해보지 못했다. 바람을 잘 파악해야지 스윙을 잘할 수 있다. 오늘 필드는 힘들었다. 1번홀부터 정말 추웠다”고 했다. 한국에 처음 온 2011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대런 클라크(44·북아일랜드)는 5오버파 77타 공동 95위로 추락했다. 보기 6개에 버디 1개.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1오버파 공동 29위,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2오버파 공동 41위. 김경태는 “바람이 꽤 있었지만 이 정도의 스코어를 낸 걸 보면 앞으로도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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