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의 캐디와 1년전 짝 이뤄
브리티시오픈 3R 11언더파
브리티시오픈 3R 11언더파
호주 출신 골퍼 애덤 스콧(32)은 지금껏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 하지만 그의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는 아니다. 그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14번 메이저 우승 중 13번을 함께했다. 메이저대회 마지막 라운드 운용 방법을 그만큼 잘 아는 사람도 드물 터. 때문에 윌리엄스는 스콧에게 브리티시오픈 기간 동안 든든한 ‘믿을맨’이었다.
21일(현지시각) 영국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링크스(파70·7086야드)에서 열린 제141회 브리티시오픈. 스콧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64타-67타-68타의 안정된 샷으로 11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위인 그레임 맥도월(잉글랜드), 브랜트 스니데커(미국·이상 7언더파)를 4타 차로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스콧은 3라운드 직후 인터뷰에서 “윌리엄스와 같은 베테랑 캐디와 함께해서 참 다행”이라며 “4라운드 때 그에게 조언을 구해야 할 상황이 반드시 올 것이고, 그의 풍부한 경험은 나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스콧과 윌리엄스는 1년 전부터 짝을 이뤘으며 이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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