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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최나연·유소연·박세리…“메이저 퀸 다모였네”

등록 2012-09-04 20:08

한화금융클래식 6일 개막
최나연(25·SK텔레콤), 유소연(22·한화), 지은희(26·캘러웨이골프), 박세리(35·KDB금융그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스타들이 국내 무대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무대는 6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골프리조트(파72·6564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설계한 골프코스에서 총상금 12억원에다 우승상금 3억원을 놓고 해외파와 국내파가 격돌한다. 국내 여자프로골프 최다 상금이 걸린 대회다.

올해 유에스(US)여자오픈 챔피언인 최나연은 지난해 초대 대회 챔피언에 올라 이번에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한화의 후원을 받는 유소연도 올해 제이미파 털리도 클래식 우승으로 한껏 주가를 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유소연은 지난해 한화금융 클래식 마지막 4라운드에서 선두를 추격하다 규칙 위반으로 2벌타를 받는 바람에 우승컵을 최나연에게 넘겨줬다. 이번에 설욕을 벼른다.

한편 원아시아투어와 한국프로골프투어(KGT)가 공동 개최하는 2012 채리티 하이원리조트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같은 기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7148야드)에서 열린다. 미국 2부 투어에서 뛰는 김비오(22·넥슨)가 출전해 시즌 세번째 우승을 노린다. 김비오는 5월 매경오픈과 에스케이(SK)텔레콤오픈에서 잇따라 우승해 시즌 상금랭킹 1위(4억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의 10%인 1억원을 강원지역 장애인 및 복지단체에 자선기금으로 기부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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