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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김대현, 홍순상 꺾고 부활

등록 2012-09-23 19:57

KGT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
장타자 김대현(24·하이트)이 23일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트룬 골프장(파72·715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홍순상(31·SK텔레콤)을 꺾고 우승했다.

김대현은 결승에서 만난 지난해 대회 우승자 홍순상을 1홀을 남기고 2홀 차로 제압했다.

비거리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자인 김대현은 올해 투어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하는 등 슬럼프에 빠졌다. 그러나 2년 4개월 만에 트로피를 차지하고 1억5천만원의 상금까지 챙겨 자신감을 되찾았다.

3~4위전에서는 한민규(28·우리투자증권)가 모중경(41·현대스위스)을 1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 승패를 갈랐다.

평창/이길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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