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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새해 ‘신·구 황제’ 대결 우즈가 먼저 웃었다

등록 2013-01-17 21:11

매킬로이에 판정승
‘신구 골프황제’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타이거 우즈(38·미국)가 일단 판정승을 거뒀다.

17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골프클럽(파72·7600야드)에서 열린 2013 유러피언 투어 아부다비 에이치에스비시(HSBC)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270만달러) 첫날. 우즈는 버디와 보기 4개씩을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쳤다. 우즈와 함께 플레이를 한 로리 매킬로이(24·북아일랜드)는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를 범하며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매킬로이는 최근 나이키와의 후원계약을 발표한 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지만 하위권으로 밀렸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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