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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페덱스컵 제패…113억원 주인공됐다

등록 2017-09-25 10:12수정 2017-09-25 20:47

24살 동갑내기 라이벌 스피스제쳐
투어 챔피언십은 셔펠레 우승
저스틴 토마스가 2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에서 2위를 차지해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 1위에 올라 상금 113억원의 주인공이 된 뒤 페덱스컵을 들고 활짝 웃고 이싸. 애틀랜타/AP 연합뉴스
저스틴 토마스가 2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에서 2위를 차지해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 1위에 올라 상금 113억원의 주인공이 된 뒤 페덱스컵을 들고 활짝 웃고 이싸. 애틀랜타/AP 연합뉴스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에 출전하는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2016-2017시즌 피지에이 투어 챔피언에 등극했다.

토머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피지에이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토머스는 잔더 셔펠레(미국)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우승은 셔펠레에게 내줬지만, 토머스는 지난해 10월 개막한 2016-2017시즌 피지에이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에서 1위에 올라 페덱스컵 챔피언에게 주는 보너스 1000만 달러(약 113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토머스는 이번 시즌에만 5승을 거두며 피지에이 투어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10월 시아이엠비(CIMB) 클래식 우승을 시작으로 올해 1월 에스비에스(SBS) 챔피언스 토너먼트, 소니 오픈을 잇따라 제패했고 8월에는 메이저 대회인 피지에이 챔피언십 정상에도 올랐다.

이달 초 플레이오프 2차전으로 열린 델 테크놀러지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토머스는 투어 챔피언십 1위는 아쉽게 놓쳤지만, 페덱스컵 정상에 오르며 2016~2017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 선두였던 토머스의 24살 동갑내기 친구이자 라이벌 조던 스피스(미국)는 7언더파 273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하지만 페덱스컵 순위에서는 토머스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셔펠레에게 2타 뒤처져 있던 토머스는 16, 17번 홀 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마지막 18번 홀(파5)은 비교적 쉬운 홀이었고 토머스도 3라운드까지 이 홀에서 버디-이글-버디를 기록했던 곳이다. 그러나 토머스의 티샷은 왼쪽 러프에 떨어졌고 두 번째 샷도 러프를 향하는 등 고전했다. 결국 약 7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시도했지만, 이것이 살짝 빗나가며 공동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뒤 조에서 경기한 셔펠레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바로 앞까지 보냈고 세 번째 샷은 그린 주위에서 퍼터로 굴려 홀 1m 안으로 붙였다. 마지막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한 셔펠레는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이어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57만5000달러(약 17억8000만원)다. 셔펠레는 페덱스컵 순위에서 토머스, 스피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러셀 헨리와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가 10언더파 270타로 이번 대회 공동 3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이날 3타를 잃고 9언더파 271타, 단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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