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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계 탄 날’…KLPGA vs LPGA 단체대항전 격돌

등록 2019-11-28 04:37수정 2019-11-28 04:49

2019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29~12월1일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열전
한국 투어 13명과 미국 투어 한국 선수 13명
포볼, 포섬, 1대1 홀매치 플레이로 3일간 격돌
2019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한국(오른쪽)과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소속 한국(한국계) 선수들이 27일 오후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컨트리클럽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브라보앤뉴 제공
2019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한국(오른쪽)과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소속 한국(한국계) 선수들이 27일 오후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컨트리클럽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브라보앤뉴 제공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평정한 고진영(24), 그리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타이틀을 싹쓸이 한 최혜진(20). 둘이 국내에서 열리는 단체대항전에서 샷대결을 벌인다면 누가 웃을까?

명실상부하게 세계 최강을 뽐내는 한국여자골퍼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한쪽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를 주름잡은 별들이고, 다른 한쪽은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를 호령하는 강자들이다. 두팀 각각 13명씩 나온다.

무대는 29일부터 12월1일까지 사흘 동안 경주 인근 블루원 디아너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2019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이다. 두팀 사이 대결은 올해로 벌써 5번째. 역대전적에서는 미국파가 3승1패로 앞서 있다.

2019 리우올림픽 금메달까지 획득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초청대회로 국내 갤러리가 한국 여자 간판골퍼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미국여자프로골프 팀은 2019 시즌 역대 최다우승 타이 기록(15회)을 합작한 한국 및 한국계 최정예 멤버로 구성됐다. 박인비(31)를 비롯해, 올해 메이저대회 2회 우승을 포함해 시즌 4차례 우승하면서 올해의 선수, 상금왕, 베어트로피 등 주요 타이틀을 싹쓸이 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 유에스(US)오픈 우승 등으로 신인상을 차지한 ‘핫식스’ 이정은(23)이 출전한다. 여기에 평균타수 2위를 차지한 김효주(24), 유소연(29), 지은희(33), 이미향(26), 신지은(27), 양희영(30), 허미정(30)에다 한국계인 리디아 고(22·뉴질랜드), 다니엘 강(27·미국), 이민지(23·호주)도 나온다.

2019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한국(오른쪽)과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소속 한국(한국계) 선수들이 27일 오후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컨트리클럽 인근 월정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브라보앤뉴 제공
2019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한국(오른쪽)과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소속 한국(한국계) 선수들이 27일 오후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컨트리클럽 인근 월정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브라보앤뉴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 팀은 시즌 상금랭킹 순위와 추천으로 13명을 추렸다. 올해 대상·상금왕·다승왕·최저타수상·인기상 등을 독식한 최혜진(20)을 비롯해, 장하나(27), 신인상을 탄 조아연(19), 이다연(22), 박채윤(25), 조정민(25), 김지영(23), 임희정(19), 김지현(28), 김아림(24), 박민지(21), 이정민(27), 최예림(20) 등이 나온다.

29일 오전 10시부터 2인 1조의 포볼 매치 6경기, 30일 오전 10시40분부터 역시 2인 1조의 포섬 매치 6경기, 12월1일 오전 9시40분부터는 12팀의 1:1 홀매치플레이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3일 동안 경기 결과 종합승점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 7억원, 준우승팀 5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를 앞두고 27일 오후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 팀 주장 유소연은 “첫날에 잘해야 쉽게 갈 수 있다. 전승이 목표지만 전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그에 가까운 성적을 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여자프로골프팀 주장 김지현은 “일단 첫날은 3승 이상이 목표다. 적어도 반타작은 하겠다”고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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