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골퍼인 마크 레시먼이 3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 비치의 집 뒷마당에서 퍼팅 연습을 한 뒤 잔디를 깎고 있다. 버지니아 비치/AFP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5번째 대회까지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피지에이 투어는 3일(한국시간) “7월9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골프클럽에서 신설 대회를 무관중 대회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원래 이 기간에는 존디어 클래식이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대신 미국의 재무 관리 소프트웨어 관련 업체 워크데이를 타이틀 스폰서로 하는 신규 대회를 새로 열기로 했다.
3월 중순부터 코로나19 때문에 일정을 중단한 피지에이 투어는 11일 개막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시즌을 재개한다. 원래 계획은 찰스 슈와브 챌린지와 이어지는 RBC헤리티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로켓모기지 클래식까지 총 4개 대회를 무관중 경기로 치를 예정이었으나 이번 신규 대회까지 5개 대회의 무관중 경기 개최가 확정됐다.
재개 뒤 6번째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7월16일 개막하며 이 대회의 관중 입장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7월9일 개막하는 워크데이 대회는 바로 다음 주에 이어지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똑같은 장소인 뮤어필드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