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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여자골프 3년 3개월 만에 우승…통산 5승째

등록 2020-07-05 16:51수정 2020-07-06 02:35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 12언더파 우승
준우승 이소영 상금순위 1위 도약
김민선이 5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맥콜·용평리조트오픈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KLPGA 제공
김민선이 5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맥콜·용평리조트오픈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KLPGA 제공

김민선(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1168일 만에 우승, 통산 5승을 달성했다.

김민선은 5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천434야드)에서 열린 케이엘피지에이 투어 맥콜·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6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김민선은 공동 2위 이소영(23)과 성유진(20)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 2천만원

키 1m75의 김민선은 2017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이후 3년 3개월 만에 패권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이소영이 공동 2위로 상금 5천85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3억5천543만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소영은 상금과 대상 포인트 2개 부문에서 모두 1위가 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최혜진(21)은 8언더파 208타로 이번 시즌 신인왕 포인트부문 1위 유해란(19)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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