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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마스터스 1R 생애 최고 성적…“모든 게 잘됐다”

등록 2020-11-13 09:34수정 2020-11-13 10:14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마스터스 23차례 출전 만에 1R 무보기 경기
일몰로 경기 지연…1위는 7언더파 폴 케이스
타이거 우즈가 1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1라운드 7번홀에서 퍼트를 하기 위해 라이를 살피고 있다. 오거스타/EPA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1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1라운드 7번홀에서 퍼트를 하기 위해 라이를 살피고 있다. 오거스타/EPA 연합뉴스

“모든 게 잘 됐다.”

꽤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생애 처음 보기 없이 마스터스 1라운드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타이거 우즈(44)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제84회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엮어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에스피엔〉(ESPN) 등에 따르면 우즈가 보기 없이 대회 첫날을 열어젖힌 것은 마스터스 출전 23회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메이저대회 1라운드 무보기 경기 또한 2009년 피지에이(PGA) 챔피언십 이후 11년 만이다. 15차례 메이저대회 우승과 5번의 마스터스 우승자로서 쾌조의 출발을 보인 것. 올해 마스터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7개월여 늦게 개막했다. 

타이거 우즈가 13일(한국시각)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1라운드 7번 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오거스타/AFP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13일(한국시각)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1라운드 7번 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오거스타/AFP 연합뉴스

마스터스 최고의 오프닝 라운드를 마친 뒤 우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드라이브도 좋았고, 페어웨이도 잘 공략했고, 퍼팅도 좋았다”면서 “유일하게 나쁜 샷은 8번 홀이었다”고 했다. 그는 몇 차례 퍼트를 놓친 것을 아쉬워 하기도 했다. 우즈는 이날 4번홀, 6번홀, 9번홀에서 15피트 안쪽의 퍼트를 놓쳤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1%, 그린 적중률은 83%였다.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1라운드에서는 폴 케이시(잉글랜드·7언더파 65타)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우즈는 공동 5위. 관심을 모은 유에스(US)오픈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악천후 때문에 경기가 지연되면서 이날 출전 선수 92명 중 절반 정도만 1라운드를 끝낼 수 있었는데, 임성재(22) 또한 7번 홀까지 버디 3개, 보기 1개만 기록하고 다음날을 기약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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