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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의 두 번째 마스터스 도전, “상위권 목표”

등록 2021-04-07 12:49수정 2021-04-08 02:04

8일부터 김시우와 함께 출전
갤러리 일부 입장 다른 환경
작년 2위 임성재 “좀 떨릴 듯”
임성재가 7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골프장에서 열린 마스터스 연습 라운드에서 샷하고 있다. 오거스타/AFP 연합뉴스
임성재가 7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골프장에서 열린 마스터스 연습 라운드에서 샷하고 있다. 오거스타/AFP 연합뉴스
“목표는 상위권이다.”

지난해 마스터스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23)가 8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마스터스 대회 출전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임성재는 현지 인터뷰에서 “작년에 너무 좋은 성적을 냈으니, 올해도 톱10 근처나 상위권 성적을 내면 좋겠다”고 희망을 표했다. 그는 “마스터스 대회장의 그린이 경사가 심하고 워낙 빠르다. 샷을 하거나 공략할 때, 최대한 어렵지 않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라며 전략의 일부를 소개했다.

지역의 축제이기도 한 이번 마스터스 대회에서는 지난해 11월 무관중 대회와 달리 일부 갤러리의 입장이 허용됐다. 임성재는 “마스터스 대회에 많이 출전한 선수들의 경험을 들어 봤는데, 갤러리가 있을 때 많이 떨린다고 하더라. 올해는 작년보다는 좀 떨리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1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는 지난해 혼다 클래식에서 1승을 거뒀고, 이번 시즌에는 페덱스컵 랭킹 19위에 올라 있다. 그는 “작년 마스터스 마지막 날 5번 홀까지 더스틴 존슨 선수를 한 타 차까지 쫓아갔다. 메이저 대회에서도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마스터스는 메이저 대회에서도 제일 큰 시합으로, 우승한다면 꼭 마스터스에서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김시우가 7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골프장에서 열린 마스터스 연습 라운드에서 샷하고 있다. 오거스타/AFP 연합뉴스
김시우가 7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골프장에서 열린 마스터스 연습 라운드에서 샷하고 있다. 오거스타/AFP 연합뉴스
피지에이 통산 3승의 김시우(26)도 도전장을 냈다. 그는 2017년 마스터스 대회에 처음 출전했고, 2018~2019년 컷을 통과했다. 올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 우승으로 다시 출전권을 확보한 페덱스컵 랭킹 23위의 김시우는 “마스터스는 골프 대회 중 최고라고 인정하는 대회다. 정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했다. 또 “(임)성재가 2∼3년 동안 너무 잘했다. 한국 선수들이 리더보드에 있는 것을 보면 자부심도 생기고, 나도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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