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차대회 1000m
‘베테랑’ 이규혁(서울시청)이 2006~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디비전A(1부리그) 남자 10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규혁은 12일 새벽(한국시각) 네덜란드 히렌벤 티알프 실내빙상장에서 펼쳐진 대회 이틀째 남자 1000m에서 1분09초01를 기록해, 2006 토리노 겨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샤니 데이비스(1분09초38·미국)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전날 남자 500m에서 3위에 올랐던 이규혁은 이날 8조에 속해 역주를 펼친 끝에 자신의 한국기록(1분08초37)에 0.64초 뒤지는 좋은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문준(성남시청)은 1분09초99로 8위, 최재봉(동두천시청)은 16위(1분10초63)로 처졌다.
디비전A 여자 500m 두번째 레이스에 나선 이상화(17·휘경여고)는 중국의 ‘강호’ 왕베이싱(38초26)에게 0.07초 뒤지는 38초3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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