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경기결과

[프로야구]삼성 박종호, 프로 첫 150사구

등록 2005-08-05 21:04수정 2005-08-05 21:05

5일 LG-삼성전이 벌어진 잠실 구장에서는 희귀한 기록 하나가 탄생했다.

삼성 박종호(32)가 프로 첫 150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그는 김광삼의 빠른 볼에 오른쪽 정강이 뒷부분을 맞고 그대로 나뒹굴었다. 잠시 앉아 통증을 삭이던 박종호는 1루를 밟았으나 곧바로 김재걸로 교체됐다. 전날까지 몸에 맞는 볼 14개를 기록 중이던 박종호는 이날 15개째를 기록하며 통산 150개를 채웠다. '몸이 곧 재산'인 운동 선수로서 시속 140~15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직접 몸으로 '맞아가며' 야구를 한다는 게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

1992년 LG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지난해까지 해마다 평균 11.25개의 구를 기록했다. 현대 소속이던 1999년에는 31개나 맞아 한 시즌 최다 사구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때 기록 달성을 기념해 그는 배번을 31번으로, 휴대 전화 끝자리도 3131로 정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