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최종예선 1, 2차전 장소가 서울과 수원으로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대표팀이 9월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2차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로 이란,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직행 티켓 2장을 놓고 싸운다.
애초 레바논과의 최종예선 2차전은 원정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내년 1월27일 한국에서 열리기로 한 7차전 안방 경기와 일정을 바꿨다. 한 겨울에 한국에서 축구 경기를 하기는 너무 추웠기 때문이다.
축구협회는 “추운 날씨 때문에 부상 위험이 높고 경기력에도 문제가 있어 레바논축구협회와 협의해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최종예선에서는 6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풀리그를 치르고,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 팀끼리는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팀을 결정한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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