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유럽 데뷔전서 무실점 수비…팀 내 평점 2위

김민재. 페네르바체 트위터 갈무리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25)의 유럽무대 데뷔전은 ‘합격점’이었다.

최근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23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쉬크리 사라졸루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쉬페르리그 2라운드 안탈리아스포르와의 안방경기에 선발 출장해 팀의 2-0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홈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 김민재는 스리백 수비라인의 가운데 포지션으로 나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무실점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후반 42분 팀 동료 아르다 굴러와 교체됐다. 첫 경기부터 풀타임에 가까운 활약이다. 축구 통계 전문 누리집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6을 줬다.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김민재는 유럽 구단 입단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후 지난 14일 페네르바체 입단이 확정됐다.

이준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