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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맨유 컴백, 프리미어리그가 들썩인다

등록 2021-08-28 10:29수정 2021-08-28 11:02

맨유, 호날두 1280만파운드 영입 발표
득점력, 팬 인기 EPL 흥행카드 될 듯
호날두 “유벤투스는 영혼의 팀” 작별
2009년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 연합뉴스
2009년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12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다.

영국의 <비비시>는 맨유가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에 이적료 1천280만파운드(약205억)를 지불하고 호날두와 2년 계약을 맺는다고 28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연봉과 개인 마케팅 수입 등 세부 사항은 논의 중이다.

2002년 포르투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2003~2009년 맨유에서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당시 앨릭스 퍼거슨 감독이 그를 지도했고, 이번 이적에도 퍼거슨 감독이 중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맨유 시절 챔피언스리그 우승 타이틀을 챙겼고, 리그 우승에도 기여했다. 이후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2018년 유벤투스로 건너간 뒤 12년 만에 고향 격인 프리미어리그 맨유로 유턴했다.

맨유에 앞서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가 호날두와 먼저 접촉했으나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맨유가 뒤늦게 대어를 잡았다.

과거 맨유에서 뛴 리어 퍼디낸드는 “호날두는 25골~30골을 선물할 것이다. 동료 선수들한테도 슈퍼스타가 무엇이고, 프로선수가 무엇인지를 알려줄 것이다. 팬층 확대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발롱도르 5회 수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우승을 일군 호날두의 합류만으로 프리미어리그 전체의 주목도는 더 높아질 수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도 호날두와 꿈의 대결을 펼친다. 토트넘과 맨유의 리그 첫 경기는 10월31일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이뤄지는데, 둘이 마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날두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럽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이자 놀라운 클럽인 유벤투스를 떠난다. 유벤투스에 마음과 영혼을 바쳤고, 앞으로도 토리노를 늘 사랑하겠다”고 작별을 고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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