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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솔샤르 감독 전격 경질…3년 만의 이별

등록 2021-11-22 10:40수정 2021-11-22 14:02

후임으로는 포테치노 PSG 감독 등 거론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EPA 연합뉴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EPA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했다. 선임 3년 만이다.

맨유는 21일(현지시각) 공식 누리집을 통해 “솔샤르(48) 감독이 감독질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솔샤르는 지휘봉을 잡은 2018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솔샤르 감독은 위약금으로 750만파운드(약 120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당분간 마이클 캐릭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

노르웨이 출신 솔샤르 감독은 현역 시절 맨유에서 약 11시즌(1996∼2007년)을 활약한 구단의 ‘레전드’ 출신 감독이다. 2011년 친정팀 몰데 FK(노르웨이) 감독직을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은 그는 2018년 12월 맨유에 감독대행으로 부임해 2019년 3월부터 정식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솔샤르 감독은 부임 첫해(2018∼2019시즌) 리그 6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3위(2019∼202시즌), 2위(2020∼2021시즌)로 올라서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문제는 올 시즌 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대형 스타를 영입하고도 더욱 나쁜 성적(7위)을 냈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달 25일 열린 리버풀과의 맞수전에서 0-5로 완패하며 경질설이 돌았고, 경질 전날 열린 왓퍼드(16위)와 경기에서 1-4로 대패한 것이 결정타가 됐다.

한편 영국 현지 언론들은 솔샤르 감독의 후임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을 거론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지내기도 했던 그는 그간 꾸준히 맨유 부임설이 돌았다.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브랜던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 등도 후보로 거론 된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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