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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벨기에 신트트라위던과 작별…K리그도 차기 행선지 거론

등록 2021-11-24 13:14수정 2021-11-25 02:31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뛰었지만 1군 못 들어가
이탈리아·벨기에 이적에도 도드라진 성적 못내
이승우(가운데). 신트트라위던 누리집 갈무리
이승우(가운데). 신트트라위던 누리집 갈무리

이승우(23)가 벨기에 신트트라위던과 계약을 해지했다.

신트트라위던은 23일(한국시각) 공식 누리집을 통해 “이승우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그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기를 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 이승우는 각급 대표팀 등에서 활약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성인무대에 진출한 뒤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경기 감각이 떨어진 탓에, 대표팀에서도 2년 이상 배제된 상태다.

바르셀로나 1군에 들어가지 못한 이승우는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2017년 8월 이탈리아 베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2시즌을 뛰며 리그 37경기 2골에 그쳤다.

이승우는 2019년 8월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으나, 첫 시즌 4경기, 두 번째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총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특히 올 시즌에는 아예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뿐더러 벤치에도 거의 앉지 못했다. 팀에 안착하지 못한 이승우는 중간에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에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이승우는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신에게 엄청난 잠재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라. 잘못된 곳에 계속 있으면 빛을 낼 수 없다”는 글귀가 적힌 자갈밭에 빠진 람보르기니 자동차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 사진은 알렉시스 산체스가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자 불만을 표시하기 위해 올렸던 것과 동일하다.

이승우는 이번 겨울 새 소속팀을 물색할 계획이다. 차기 행선지는 미국을 비롯해 중동과 일본, 국내 K리그 등이 거론된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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