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1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연승을 달리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바짝 추격했다. 이제 승점 차이는 단 1점이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디오고 조타(26)와 호베르투 피르미누(31)의 연속골에 힘입어 아스널을 2-0으로 완파했다.
지난 1월 브렌트퍼드전(3-0 승) 이후 리그 9연승을 질주한 리버풀은 21승6무2패로 승점 69 고지에 올랐다. 현재 리그 2위인 리버풀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70)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두 팀 사이 승점 차이는 1점에 불과하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가 최근 다소 부진해 우승경쟁은 더욱 안갯속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것을 비롯해 최근 7경기 4승2무1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아스널은 이날 패배로 리그 5연승에서 연승행진을 멈췄다. 현재 리그 4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아스널은 승점 51로 4위를 지켰지만,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와 6위 웨스트햄, 7위 토트넘(이상 승점 48)의 추격을 받고 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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