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WK리그가 코로나19 확산에 시즌 개막을 4월로 미뤘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공식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개막전 코로나 확진자(선수·스태프 등) 발생으로 부득이하게 개막일정(1∼3라운드) 및 시간을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제철 2022 WK리그는 19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인천 현대제철과 수원FC의 개막전으로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차질이 생기게 됐다.
연맹은 개막전을 포함해 1라운드 3경기를 다음 달 2일로 미루고, 보은 상무와 서울시청의 1라운드 경기는 다음 달 3일로 연기했다. 이달 24일로 예정된 2라운드 4경기는 다음 달 14일, 이달 31일로 계획됐던 3라운드 4경기는 5월23일 치른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