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가 30일(현지시각) 공개한 2022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 피파는 아랍어로 ‘여행’이란 뜻의 이 공인구를 수성 잉크와 접착제 등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FIFA 제공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사용될 공인구가 공개됐다. 역대 14번째 공인구인 ‘알 릴라’로 아랍어로 ‘여행’이라는 뜻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0일(현지시각) 아디다스가 제작한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를 공개했다. 피파는 “아디다스가 제작한 알 릴라는 기존의 어떤 축구공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날아간다”고 설명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경기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고, 빨라질수록 정확성과 비행 안정성이 결정적으로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아디다스는 20조각으로 구성된 알 릴라를 월드컵 공인구 사상 처음으로 수성 잉크, 수성 접착제를 사용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손흥민(토트넘)과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등을 새 공인구 모델로 내세웠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