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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지소연 귀국, 7월 WK리그 수원FC 데뷔

등록 2022-05-19 19:28수정 2022-05-20 02:11

한국 여자축구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던 지소연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던 지소연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31)이 유럽 생활을 접고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8년 만에 귀국했다.

지소연은 2014년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에 진출해 2021~2022시즌까지 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했다. 최근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와 축구협회(FA)컵 우승에 기여한 뒤 잉글랜드 무대 은퇴를 선언했다.

지소연은 첼시 소속으로 8년간 뛰면서 여자슈퍼리그 6회, 축구협회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소연은 잉글랜드 여자축구 올해의 선수,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여자슈퍼리그 통산 210경기 68골.

지소연은 곧 국내 여자축구 WK리그 구단과 입단 계약을 맺은 뒤 7월부터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지소연을 영입하는 구단은 수원FC로 알려졌다.

지소연. EPA 연합뉴스
지소연. EPA 연합뉴스

지소연은 2011년 일본의 고베 아이낙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국내 리그에선 뛴 적이 없다. 지소연은 후반기 등록 시작일인 7월 1일 이후 출전할 수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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