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가 곧 나폴리에서 메디컬 체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김민재가 25일(현지시각) 나폴리에서 메디컬 체크를 받은 뒤 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라고 23일 보도했다.
나폴리는 이미 김민재의 소속팀인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 1천950만유로(261억원)를 이적료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2025년까지 3년 계약했고, 2년 연장할 수 있다. 김민재는 매년 250만유로를 받으며, 계약 2년째부터는 4000만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가동된다.
나폴리는 세네갈 출신의 검증된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최근 첼시로 이적하자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민재는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에 입단했고, 2021~2022시즌 정규리그 31경기(1골)를 소화하는 등 40차례의 공식전에서 주전으로 뛰었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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