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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19살 ‘막내’ 강성진 멀티골로 포효

등록 2022-07-24 18:23수정 2022-07-25 02:40

동아시안컵 2차 홍콩전 3-0 승
미드필더 이기혁 A매치 데뷔 눈길
강성진이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강성진이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벤투호의 막내 강성진(19·서울)이 멀티골로 포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강성진의 멀티골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2승을 거뒀고, 27일 저녁 7시20분 일본과의 3차전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

벤투 감독은 이날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인 홍콩에 맞서 신예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홍콩은 국제축구연맹(FIFA) 145위로 한국(28위)에 비해 열세다.

한국은 최전방에 조영욱(서울)을 세우는 4-1-4-1 전형을 택했고, 미드필더에는 이날 A매치에 데뷔한 이기혁(수원FC)과 두번째 A매치에 출전한 강성진 등을 내세웠다. 수비에서도 이재혁(이랜드)과 골키퍼 송범근(전북)은 이날 경기가 A매치 첫번째 무대였다.

홍콩은 초반부터 수비에 치중하면서도 강한 압박을 걸어 한국의 운신폭을 좁혔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17분 강성진의 골로 포문을 열면서 기세를 올렸다. 2003년생으로 처음 A대표팀에 승선한 강성진은 2-0으로 앞서던 후반 41분에도 헤딩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강성진은 이날 결정력을 과시하면서 벤투 감독한테 눈도장을 찍었다.

강성진이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강성진이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날 대표팀 경기에 데뷔한 이재혁도 날카로운 왼발 감각으로 패스를 조율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벤투 감독은 이날 새롭게 투입한 선수들로 조직력이 떨어지자 후반 수비수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조규성(김천)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고, 주장 홍철(대구)은 후반 28분 후방에서 올라온 패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꽂아 맏형 구실을 했다.

벤투 감독은 경기 뒤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일본과의 경기는 매우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다. 다음 경기를 위해 오늘 여러 결정을 하면서 준비를 했다. 일본전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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